암 완치 후 자축하려 ‘디즈니월드’ 갔다가 ‘코로나19’ 감염돼 사망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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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4세의 한 캘리포니아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해당 남성은 미국에서 가장 어린 사망자 중 한 명이 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렛 카우티 글렌도라(Glendora)에 거주하는 제프리 가자리안(Jeffrey Ghazarian, 34)은 지난 5일 오전 파사데나(Pasadena)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요즘 세계인들을 공포에 빠뜨린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젊은 연령층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치사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어릴 적 천식과 기관지염을 앓았으며 2016년 고환암을 겪은 이력 등으로 인해 그에게는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데일리메일

특히 그의 가족은 “가자리안이 지난 2일 회의차 올랜도(Orlando)로 여행을 갔고 친구들과 함께 플로리다에 있는 월트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하기 위해 며칠 더 머물렀다”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돼 사람이 많은 곳을 최대한 피하라는 경고에도 그는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테마파크에 간 것입니다.

이후 가자리안은 7일 플로리다에서 심한 기침을 시작해 9일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갔고 고열로 즉시 응급실에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튿날 폐의 60~70%가 폐렴으로 손상돼 ICU(집중치료시설)에 들어간 후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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