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듣는다고 ‘손목 절단’…콩고인 1천만 학살한 ‘벨기에’의 과거 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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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벨기에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을 식민지로 삼아 무자비한 악행을 저질렀다.

역사학자들은 인류 역사상 손에 꼽힐 정도로 잔혹한 식민지 통치라고 평하기도 한다.

벨기에는 베를린회의를 통해 콩고를 식민지로 얻게 된다.

당시 국왕이었던 레오폴드 2세는 추장들을 선물로 매수해 “땅 소유권과 통치권을 영원히 넘긴다”라고 적힌 문서에 서명하게 했다.

이 문서 하나로 콩고는 레오폴드 2세의 개인 사유지가 됐으며 콩고인들은 그의 노예가 돼 열악하고 끔찍한 노동환경 속에서 착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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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인들의 잔인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콩고인의 고무 채취 과정이다.

당시 세계는 산업혁명 시기와 맞물려 고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모든 원주민을 투입해도 고무 수요를 맞추기 힘들어지자 레오폴드 2세는 무장 군인을 동원해 무력과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원주민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남자 원주민들의 부인을 인질로 삼아 고무 채취 노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곧바로 부인들을 사살했다.

또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한쪽 손목을 잘랐다. 목표량이 2~3차례 미달하면 나머지 한쪽 손목도 자르고 목숨까지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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